Surprise Me!

[사건현장 360]무비자 외국인에 제주 치안 불안

2025-03-15 3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제주에선 외국인들의 강력 범죄가 들끓고 있습니다. <br> <br>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와서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건현장 360, 백승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1위가 중국인 관광객입니다. <br><br>대부분 비자 없이 입국하는 무사증 제도를 이용한 건데요. <br> <br>최근 중국인 관련 강력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실태를 추적해봤습니다. <br> <br>모자를 쓴 한 여성이 쇼핑하는 척 하더니 옷을 통째로 배 안에 집어넣습니다. <br> <br>이후 임산부 행세를 하며 가게를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옷가게 18곳을 돌며 1800여 만 원 어치를 훔친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였습니다. <br> <br>[피해 옷가게 관계자] <br>"원피스를 입고 왔어요. 임산부인줄 알았어요. (훔친 옷을) 배에 집어넣은 거예요." <br> <br>지난 달 무비자로 입국한 40대 중국인 남성 2명은 한 사찰 납골당의 유골함 6개를 훔쳐 숨긴 뒤 해외에서, 28억 원이 넘는 거액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 가족] <br>"도저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어요? 유골함을 가지고 협박을 하다니요. 정말 화가 많이 났고." <br> <br>야산을 뒤져 겨우 유골함은 찾았지만 이들은 2번이나 사찰을 답사할 정도로 치밀했습니다. <br><br>[사찰 납골당 관계자] <br>"미리 답사를 다 해서 뭐가 필요한지 다 체크하고 걔네들이 다 장비를 갖고 와서 다 풀고 다시 다 닫아 놓고." <br> <br>범인 행방을 쫓기 위해 경찰은 인터폴 적백 수배까지 내렸지만 체포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인 동포간 살인사건을 비롯해 무비자로 들어온 말레이시아 국적 40대 여성이 7만 명이 투입 가능한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<br>공항서 적발되는 등 제주도 내 치안이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 <br><br>[김종오 / 제주도민] <br>"중국인이 중국인을 폭행하는 것도 많이 봤었고 무법천지가 된 게 현실인 것 같고.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." <br><br>최근 6년 간 제주도에서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3천 5백 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대부분 무비자로 제주도를 방문해 30일간 출입이 자유롭습니다. <br><br>[양상욱 /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팀장] <br>"'(외국인 범죄 행각이) 너무 심하지 않느냐'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식으로 얘기 하는데 법 집행 한계도 있고 그냥 가버리면 끝이거든요." <br> <br>2002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무사증 제도. <br> <br>치안 사각지대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. <br> <br>사건현장 360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PD : 엄태원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